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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맨시티 ‘더비’ 맨유가 4-2 승리
[헤럴드경제]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나이티드가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스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4-2로 눌렀다. 승점 65점의 맨유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맨시티(승점 61점)는 맨유와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4위를 기록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리그 3위 자리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 경기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라이벌전이 열리는 올드 트래퍼드는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두 팀은 슈퍼스타를 총출동시켜 대혈전을 예고했다. 

애슐리 영

기선은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8분 만에 다비드 실바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아게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게로는 지난 2월 15일 뉴캐슬전 이후 무려 두 달 만에 리그서 골맛을 봤다.

맨유도 안방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불과 6분 뒤 애슐리 영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영은 전반 27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맨유는 2-1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전을 리드했다.

맨유는 후반 22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루니가 절묘하게 찔러준 공을 잡은 마타는 왼발로 가볍게 골키퍼를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맨유가 사실상 승리를 굳힌 한 방이었다. 맨유는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영이 올려준 공을 스몰링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43분 아게로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 4-2 승리로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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