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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물포럼 개막식 행사 자격루 넘어져…퍼포먼스 펼치려다 되레 망신살
[헤럴드경제]12일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식 특별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격루(물시계)를 작동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이 박 대통령 쪽으로 쓰러지자 경호원들이 무대로 뛰어올라가 수습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였으며 박 대통령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날 오후 2시47분쯤 대구 엑스코(EXCO) 세계물포럼 개막식 현장 무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2m 높이의‘자격루’(自擊漏)를 작동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려다 구조물이 무너졌다.



개막식 축사를 마친 박 대통령과 각국 정상급 10여명이 조선시대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인 ‘자격루’를 본뜬 구조물과 연결된 밧줄을 당기면 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려 밧줄을 당긴 순간 물 대신 구조물이 넘어져 버렸다.

사고가 나자 경호원들이 즉각 무대로 뛰어올라가 수습하는 등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물과 전통,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시킨 형태의 이 공연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주최 측의 의도가 완전히 빗나가면서 되레 망신만 사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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