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은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6-4로 앞선 6회 오타니로 교체됐고 결국 지바 롯데가 승리함에 따라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38에서 5.19로 조금 올라갔지만 승리를 챙겼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었다.
팀 타선이 1회부터 점수를 냈고 이대은은 1회를 무난하게 넘겼다. 아키야마를 좌익수 뜬공, 구리야마를 2루수 땅볼, 아사무라를 삼진 처리하고 깔끔하게 출발했다. 2,3회도 무실점이었다. 2회에는 선두 나카무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차분하게 정리했고 3회에는 선두 스미타니와 10구 실랑이 끝 유격수 땅볼을 비롯,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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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이대은은 그러나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했다. 1사 후 아사무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후 나카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아사무라의 도루에 이어 메히아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팀이 2점을 내 6-1로 앞선 5회에는 1사 1,2루의 위기에서 구리야마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더 내줬고 아사무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대은은 이날 95개의 공을 던졌고 6회 수비에 앞서 오타니 도모히사로 교체됐다. 롯데는 7회 1점, 8회 2점을 내며 점수차를 차곡차곡 벌렸고 결국 9-5로 이기며 이대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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