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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무선 360도 오디오’ 국내 출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 제품인 ‘무선 360 오디오’를 글로벌 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1호 작품이다. 올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외신은 ‘가장 흥미로운 스피커’, ‘어디서 소리가 나오는지 찾기 어려운 풍성한 사운드’라고 평가했다.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한다.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하는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이다. 21일부터 매장에서 살 수 있다.


무선 360 오디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고,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다.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링 래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오브제 디자인도 혁신적이란 평가다. 360도 무지향성이라는 특징에 맞춰 어떤 각도에서 봐도 둥근 타원형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 느낌이다.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사용편리성도 강화했다. 와이파이로 모바일 기기, TV, 사운드 바 등과 연결하는 앱이다.

원형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 유저인터페이스(UI)를 쓴다.

출고가는 R7 59만원, R6 포터블 49만원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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