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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용표 통일장관,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지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10일 체육관 착공식을 위해 강원도 화천에 자리한 제2하나원을 방문하고 탈북자 교육생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착공식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어엿한 국민으로서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탈북자 교육생들의 성공적 정착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착공식 이후 민·관 교육관계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선 “통일준비는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탈북민 정착에 대한 민·관협력이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준비의 주요 모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착공식에 앞서 제2하나원 곳곳을 둘러보며 소방시설 등 시설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안전하고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직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에 착공된 제2하나원 체육관의 총사업비는 60억원으로 연면적 2208㎡에 지상 2층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농구장, 다목적실을 구비하게 되며 올해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하나원에는 현재 야외 운동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등이 마련돼 있으나 동절기와 우천시 교육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체육관을 신축하게 됐다.

지난 2012년 12월 개원한 제2하나원은 성인 남성 탈북자들에 대한 12주간의 사회적응교육과 함께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요양보호사, 미용사, 용접기능사 등 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과 간담회에는 최문수 화천군수와 김인배 한국폴리텍Ⅲ대학장, 그리고 지역 강사 대표 황인표 춘천교대 교수, 종교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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