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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외보다 위험한 실내공기, 관리가 필수다!

- 공기청정기, 주방후드, 집진기 등 렌탈로 토탈케어서비스 제공

최근 연이은 겨울 황사로 인해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실내가 실외에 비해 안전지대라고 생각하기 쉽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굴뚝의 연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보다 바깥 공기가 더 오염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24시간 중 85% 이상을 집, 자동차, 사무실, 작업장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실외공기보다 실내공기의 오염이 건강의 위해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실내의 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 보통 2~5배 높고, 겨울에는 실내 공기차단 등으로 인해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실내 공기는 박테리아, 곰팡이, 집먼지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겨울에는 통풍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실내공기 오염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클린 가전에서부터 산업현장의 환경관리설비까지 실내공기 정화를 위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실내공기 정화 제품들의 공통점은 렌탈서비스를 도입해 정기적인 유지, 보수 및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필터 교체 및 내외부 클리닝 등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 공기청정기, 주방후드 등 클린 가전 케어 시스템 인기

이마트가 지난 22일 전국 45개 점포를 대상으로 황사 관련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0.0% 급증했다. 그 외 대다수 유통업계에서 공기청정기 등 실내공기질 관리 품목의 매출이 급증해서 효자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내 공기청정기 시장의 선두주자는 코웨이다. 코웨이는 서비스전문가 ‘코디’를 통해 정기적으로 가정에 방문하고 필터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분석, 맞춤형 공기청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방에서 조리 시 발생되는 유해가스로 인한 공기오염 역시 심각하지만 간과하기 쉽다. 주방의 배기시설인 후드가 있지만 청소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심지어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후드 전문기업 하츠는 후드 렌탈 서비스 ‘하츠의 숲’을 통해 이런 문제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4개월에 한번씩 하츠맨이 방문해 필터 교체, 내외부 청소, 향균 코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산업현장 집진기 등 환경관리설비에도 토탈케어서비스 등장

공장, 발전소 등의 작업장 안에서 발생하는 오염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환경산업안전관리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전국 15만개 사업장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작업환경실태조사」에 따르면 작업환경요소 2위로 분진•흄(49.1%)이 꼽혔다. 분진과 흄의 경우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정화하기 위한 환경설비는 필수적이다. (*흄은 가열이나 화학반응 등에 의해 생성된 증기가 공기 중에서 응결해 발생한 고체 입자로 주로 용접작업 등에서 발생)

대표적인 환경설비는 집진기로, 작업장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유해물질을 회수, 제거하는 장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이슈가 불거지고 정부 및 지자체의 대기오염 규제가 강화되어 공장의 필수설비로 자리잡고 있다.

대기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는 업계 최초로 산업용 집진기 할부&리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조업체에 필수적이지만 설치 비용이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여 원에 이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집진기를 규모, 기능에 따라 일정 유지관리비(월 사용료)만 내면 환경문제 진단부터 설비 제안, 정기점검 등 토탈케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일정기간 사용 후 소유권이 양도된다. 특히 높은 초기투자비용과 기술 부담,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환경설비 구축을 망설였던 중소업체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는 “작업장의 대기환경을 정화하는 환경관리설비는 근로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산성과도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실내공기 같은 경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련 설비의 정기적인 유지 및 보수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렌탈을 통한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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