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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공정 최적효율 獨 ‘인더스트리4.0’ 배운다
‘하노버박람회’ 13일 개막…국내 기계업체 85곳 참가 유럽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국내 기계업체들이 생산공정의 최적효율을 추구하는 독일 ‘인더스트리(Industry)4.0’을 배우고, 유럽(EU)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두텍, 삼익정공, 대화기전 등 기계업체 85개 사가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3∼17일(현지시간) 열린다. 

2014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한국관 전경.

‘통합산업-네트워크화(Integrated Industry–Join the Network)’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로 네트워크화된 스마트팩토리, 차세대 산업용로봇 및 스마트 협업로봇, IT기반의 자동화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생산공정 전과정의 최적화와효율화를 추구하는 인더스트리4.0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65개국에서 6000여개 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관 참가업체 28개 사를 비롯해 한전 19개, 경남 5개, 충북 8개, 개별참가 25개 사 등 총 85곳이 참가한다.

기계진흥회와 코트라가 공동 구성한 한국관은 감속기, 모터, 커플링, 변압기, 공압밸브, 컨트롤박스, 에어드라이어 등이 출품된다. 품목에 따라 산업자동화전(Industrial Automation), 에너지기술전(Energy), 동력전달기술전(MDA), 공압기술전(ComVac) 등 4개 세부전시회에 나눠 배치된다.

2011년 한ㆍEU FTA 발효 이후 일반기계 대(對) EU 수출은 2013년 4.0%, 2014년 19.9% 증가했다. 올해 3월 현재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EU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기계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기간 스마트공장이 구현된 지멘스 암베어크(Amberg)공장을 둘러보고 인더스트리4.0의정책추진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 상근부회장은 “진흥회도 독일 인더스트리4.0처럼 우리나라 ‘제조업혁신3.0’ 전략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기계업계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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