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 부문이 ‘한국판 컨테이너 파크’를 선보인다.

코오롱은 서울 자양동 건대 상권에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를 10일 오픈하고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커먼 그라운드는 약 1600평 부지에 총 200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어 붙여 만든 건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미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160개 짜리 ‘컨테이너 파크’가 기존 최대였다.

코오롱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 10일 오픈-copy(o)1-copy(o)2
코오롱이 서울 자양동에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를 10일 오픈하고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은 커먼 그라운드 건대 1호점의 솔루션을 활용해 연내 2~3호점을 열 계획이다.

커먼 그라운드는 2030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컨테이너 2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기업 패션 브랜드나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신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브랜드 위주로 채워졌다. 심지어 코오롱의 패션 브랜드도 뺐다.

커먼 그라운드를 담당하는 오원선 전무는 “백화점, 아울렛 등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차별화된 신개념 유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