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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주택거래량, 2006년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올해 매매와 전ㆍ월세 실거래 실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주택거래량을 확인한 결과, 모두 4만3833건이 신고돼 실거래가 신고제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전까지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08년 1분기(4만2144건)보다 4.0% 늘어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 신고된 거래량은 ▷아파트 2만8583가구 ▷단독ㆍ다가구 3903가구 ▷다세대ㆍ연립 1만1347가구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1%, 36.2%, 30.9% 늘었다.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신고된 주택거래량 (자료=서울시)

재건축 규제완화 등 정부의 각종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남 3구’ 주택거래량도 6640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4% 정도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서울시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 1분기 0.65% 올랐다. 지난해 12월말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편 전세와 월세의 거래도 시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월세가 전체 임대차 거래에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1년 30.1% 정도였던 월세 거래의 비중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39.5%까지 올라섰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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