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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귀중품 보관소에 귀중품 맡긴 사람 바보 돼...“보관소 털려 도난품만 수천억원어치”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고가 귀금속을 주로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귀중품 보관소에 도둑이 들어 보관상자 70개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부활절 연휴인 지난 주말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해턴 가든 보관소가 운영하는 금고 보관실에도둑이 들어 수천억원 상당의 귀중품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장비를 이용해 금고 보관실문을 부수고 침입해 안에 있던 70개 상자를 훔쳐 달아났다면서 해턴 가든 측과 고객들을 상대로 피해물품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금고 보관실은 인근에 있는 귀중품 상점들이 주로 이용하는 까닭에 도난당한 귀중품들 가운데 값비싼 보석들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특별기동수사대장 로이 람은 BBC 방송에 “피해물품들이 2억 파운드(약 3400억원)어치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도난당한 귀중품들을 모두 신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여러 이유들로 인해 잃어버린 귀중품을 솔직하게 털어놓기 곤란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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