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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센터, 스마트기계ㆍ물산업을 축으로 기업 상생, 세대통합 모델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출범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한민국 메카트로닉스의 요람’을 비전으로 삼았다. 기업상생과 세대통합의 바탕 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경남을 도약시켜내자는 것이다. 공정의 원격제어 및 자동화를 이끌 스마트 기계 생산과 드론ㆍ헬기 등 항공기 부품산업, 해양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산업이 경남센터가 핵심적으로 육성ㆍ추진할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경남센터는 크게는 두산과경남도와 파트너십을 이뤄 운영된다. 또 첨단 기계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대ㆍ중소기업 협력 119개 기관, 스마트기계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12개 기관, 물산업 육성 6개 기관, 무인항공기 개발 6개 기관 등 16개 분야 148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마트기계 분야 3개시범사업

먼저 스마트기계 분야에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해수담수화 및 발전 플랜트용 ICT 융합 스마트 시스템 개발이 있다. 경남센터를 고리로 두산과 중소기업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플랜트 ICT 설비 관리 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1400억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예상했다.

지능형 기계를 활용한 공작 공정의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센서 기술에 기반해 공작 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신규시장 창출효과는 2020년까지 3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항공기 개발 시범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도하고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완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시장 창출로 향후 향후 5년간 1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첨단 소재 부품 분야 3개 시범사업

첨단 소재 부품 분야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두산과 함께 해양플랜트용 극저온 소재 부품 개발이 추진된다. 이로 인한 수입대체 효과는 2020년까지 약 4200억원이 예상된다. 두산중공업과 FTE가 참여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비 기자재 국산화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 진공 설비 열압축기 등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수출용 헬기 수리온 연료탱크와 초음속 항공기용 소재 부품의 공동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3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산업 육성

물산업의 인재를 개발하고 취업을 지원하며,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물산업 육성 주요 계획도 마련됐다. 센터 내에는 물산업 교육 프로그램과 아카메미, 인력데이터베이스구축 등으로 인재 육성 및 취업을 지원하는 ‘워터 캠퍼스’가 구축, 운영된다. 대기업의 물처리와 담수 플랜트르르 벤처ㆍ중소 기업의 제품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워터 메이커스페이스’도 마련된다. 물관련 대기업의 부품 국산화, 수처리 고도화 등 수요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매칭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네트워크 ‘워터 마켓플레이스’도 구축된다. 영국, 미국, 중동 등에 소재한 두산의 해외 거점을 이용해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사업도 펼쳐진다. 


▲중장년ㆍ퇴직 인력 특화 지원 사업

기술과 노하우가 풍부한 중장년층과 퇴직 기술 인력들이 현장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활용ㆍ전수하고 창업 자원화 하기 위한 ‘시니어 특화지원 사업’도 세워졌다. 현장의 아이디어를 DB화한 ‘I-Gen 아이디어 뱅크’와 퇴직 기술인력의 재취업을 위한 ‘I-Gen 인재뱅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장년 특화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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