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540g으로 태어나 살아남을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았던 아기가 첫 생일을 맞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체외수정(IVF)를 통해 1파운드3온스(약 540g)로 12주 빨리 태어난 벤자민 애스트버리가 곧 태어난지 1년이 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자민의 당시 5번의 심정지를 겪었고, 그의 부모는 아기가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벤자민은 현재 체중이 13파운드(약 5.9㎏)까지 늘어 15일(현지시간) 첫 돌을 앞두고 있다. 벤자민의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었던 순간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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