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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영진전문대, 항공승무원 전문인재 양성...두각 드러내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영진전문대학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신입 여승무원 공채에서 4년제 대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합격자 2명을 배출하는 등 항공승무원 전문인재 양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일 발표한 2015년 국제선 신입 여승무원 공개채용에서 올해 2월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이아름(23), 임은지(21)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소개했다.
영진전문대학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승무원 공채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올해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하고 합격한 임은지, 이아름(좌부터 첫째, 셋째)씨가 지난 3일 대학을 방문해 후배들과의 만남을 시간을 갖고 여세희 지도교수(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는 스튜어디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국제관광계열에 항공승무원반을 신설했다.

항공승무원반은 국제관광계열 1학년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칠곡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전원 입주시켜 합숙 교육을 진행해 왔었다.

수업은 실제 DC-9 항공기가 설치된 국제관광계열 부설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항공승무원 워킹, 서빙, 기내방송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카타르항공 등의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다년간 경험을 가진 교수가 담당했다.

또 영어 토익과 회화, 일본어, 중국어 교육은 원어민 교수들이 수업을 맡았다. 이어 이미지 메이킹룸과 워킹룸을 설치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영진전문대는 영어마을에서 학생들을 빌리지 가이드(Village Guide)로 활동 기회를 부여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했다. 
2015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승무원공채에 영진전문대학이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이번 공채에 합격한 이아름, 임은지(좌석 왼쪽부터 첫째, 셋째)씨가 지난 3일 대학 항공실습실을 방문, 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여세희 지도교수(좌석 가운데), 후배들과 함께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

국제선 스튜어디스의 꿈을 이룬 이아름씨는 항공승무원반 1기생으로 그는 3일 가진 후배들과의 만남의 장에서 “영어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았으며, 영어마을에서 빌리지 가이드로 원어민 교수들과 회화를 한 것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키워주었다”고 말했다.

또 해외현지학기제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운 것 또한 합격의 열쇠가 된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실제, 국제관광계열은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 재학생들을 매년 파견하고 있고 지난해는 해외 인턴십 19명, 해외 학기제 141명을 각각 파견했다.

공채에 합격한 임은지씨 역시 말레이시아 썬웨이대학교(Sunway University)에서 가진 현기학기제에 참여했고 현지 호텔에서 인턴십을 가진 것이 합격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이들을 지도한 여세희 교수(42)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과 함께 이 회사 공항지상직 3명, 에어아라비아 스튜어디스 1명, 이스타항공 공항지상직 1명 합격 등 항공승무원반 1기 출발이 아주 좋았다”며 “향후 항공사에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국내 최고의 항공승무원 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은 항공사와 함께 싱가폴, 일본, 중국 등 해외에도 31명이 워커힐호텔 1명, 제주신라호텔 3명, 부산파라다이스호텔 3명, 경주현대호텔 3명, 경주힐튼호텔 3명, 울산현대호텔 2명, 불루원리조트 3명 등 특1급 호텔에도 20여명이 취업했다.

이어 현대해상 4명, 제일모직리조트사업부(4급직원, 구, 삼성에버랜드), 대우조선해양, 롯데월드, KDB생명 등 대기업과 금융권 사무직에도 취업 성과를 내는 등 항공/호텔/사무직에서 눈부신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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