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남 셰프 |
제철 식재는 계절을 담고 있다. 봄이라면 봄이 가진 산뜻함, 신선함, 생명력 정도가 될테다.
이미 봄의 문턱을 채 넘기도 전에 특급호텔 레스토랑들은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선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세종호텔 라운지&다이닝 베르디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나른한 봄 철 미각을 깨우기 위한 박효남 총주방장의 ‘박효남 셰프 봄 특선’을 선보인다. 봄을 주제로 가장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등 최상급의 제철 재료들을 이용해 박효남 총주방장의 독창적인 메뉴로 탄생됐다.
박 총주방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7가지 코스요리 중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전채 레시피를 직접 소개했다. 비타민이 풍부한 자몽과 오렌지, 그리고 아보카도와 게살이 조화를 이루는 훈제연어요리다. 특급호텔 레스토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셰프의 ‘디테일’까지도 알뜰하게 담았다. 이제 남은 것은 신선한 식재와 함께 셰프의 마음으로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 뿐. 박 총주방장이 만드는 봄 요리를 그대로 따라해볼까.
세종호텔 레시피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
■시츄러스 드레싱을 곁들인 대게살과 아보카도를 넣은 라비올리식 훈제연어
<재료> (1인 기준) 훈제연어 20g, 대게살 20g, 아보카도 1/5개, 사과 1/5개, 올리브오일 약간, 레몬 주스 약간, 새싹잎 약간
<조리법>
1. 훈제연어는 제단해 얇게 슬라이스해서 냉동 시킨다.
2. 대게살을 발라 아보카도와 사과를 믹스하고 올리브오일과 레몬주스로 무쳐준다.
3. 훈제연어를 볼에 깔고 (2)를 넣고 훈제연어를 올린 다음 드레싱을 뿌리고 봄 새싹잎으로 장식한다.
▲ 드레싱
<재료> (5인 기준) 자몽 1개, 오렌지 2개, 홍고추 1/2개, 올리브오일 100ml, 스위트칠리소스 20ml, 실파 약간
<조리법>
1. 자몽, 오렌지는 과육을 빼서 자른다.
2. 홍고추는 곱게 다진다.
3. 오렌지는 즙을 짜낸다.
4. (1)~(3)에 오일, 스위트 칠리소스를 넣고 잘 섞은 뒤, 마지막에 실파를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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