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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혼자 절반 이상 “나도 모르게 임신”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기혼자의 절반 이상이 자녀를 가질 때 자신도 모르게 임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특히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의 자녀 출산 경험이 있는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자녀를 임신할 때 부부 간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이루어졌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과반수(남 53.7%, 여 59.0%)가 “나도 모르게 임신했다”고 답했다.

“부부가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임신했다”는 대답은 남성 46.3%, 여성 41.0%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 기혼자 31만여명의 부부 생활 상 문제와 재혼 전략을 다룬 ‘인생빅딜, 재혼’의 저자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우리나라의 많은 부부들은 출산 자녀 수나 출산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부부가 합의 하에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어려워 자신도 모르게 자녀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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