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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암만 등 개도국 도시에 ‘친환경정책’ 전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를 계기로 7개 개발도상국 도시에 친환경정책과 기술을 전수한다.

서울시는 9~10일 필리핀 퀘존,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 콜럼비아 메데진, 불가리아 루세, 요르단 암만, 에콰도르 키토, 파라과이 아순시온 등과 환경 정책 및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클레이 총회가 단순히 기후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환경문제 대응 노하우와 경험을 환경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민간기업이 개도국 도시에 진출해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도 된다.

한편 서울은 이클레이 총회에서 단기간 압축 성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발전을 이룬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개도국은 환경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의 환경정책인 에코마일리지, 원전하나줄이기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정책아카이브’를 개설해 국내외 도시들이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창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클레이 총회를 계기로 개도국에게 환경정책과 기술을 자문해주고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 간 교류가 환경 관련 국내 민간기업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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