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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4년제 대학생들 금융지식 ‘낙제점’
미국에서 학자금 부채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졸업 후 저임금 미취업으로 학자금 융자를 갚을 능력이 없을 뿐 더러 애초 대학 입학 때의 금융지식도 낙제점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학자금 지원 대출 회사 하이어원의 조사를 인용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금융돌발 사건에 대비한 예비금, 학자금 대출 조건, 상환 예정 기간 등에 대해 제대로 답한 학생은 6명 중 2명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신입생 4만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39%만 정해진 예산 내에서 돈을 쓰고 있으며, 12%는 계좌잔고 조차 살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시절의 ‘금융 무지’는 졸업 때 학자금을 전부 갚지 못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빚에 허덕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2012년 기준 4년제 대학 졸업생의 71%가 학자금 대출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마켓워치는 소개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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