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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모터쇼에선 어떤 차가? 고급ㆍ대형 차량 대거 등장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지난 3일 개막한 제115회 뉴욕 모터쇼에서는 중형 및 대형 승용과 SUV의 출품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욕모터쇼에선 약 4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약 20종의 신차를 비롯해 1000대 이상의 모델이 전시됐다.

승용 부문을 보면 GM과 닛산은 쿠페형 스타일링이 적용된 중대형 패밀리 세단의 후속 모델을 출시했다. GM은 이전 모델 대비 고장력 강판 적용 확대로 약 136㎏를 경량화하고 전장 64㎜, 축거 100㎜가 늘어난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9세대를 선보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모터쇼에서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닛산은 201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형 세단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로, 구형 대비 전고는 축소되고 전장은 증대된 대형 세단 맥시마 8세대를 공개했다.

SUV는 일본 양산업체의 신차 출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미드 럭셔리 모델 출시가 두드러졌다.

도요타는 2014년 서브컴팩트 SUV인 라브4의 EV 모델을 판매 중단한 뒤 올해 HEV 모델을 최초 공개했고, 미쓰비시는 7인승 컴팩트 SUV 아웃랜더 GT를 선보였다. 향후 PHEV 트림이 적용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로 레인지로버 스포츠 HST를 출시했다.

렉서스는 렉서스 NX와 차별화하고 경량화로 연비를 20% 개선한 4세대 렉서스 RX를 공개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최종원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호조로 중대형 세단과 고성능 SUV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출품 모델의 고급화ㆍ대형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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