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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등…WTI 6.1%나 올라
[헤럴드경제]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란산 원유가 또다시 국제유가를 요동치게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달러(6.1%) 오른 배럴당 52.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20달러(5.82%) 올라 배럴당 58.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국제유가 급등 원인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지만 이란산 원유가 글로벌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지난 2일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핵협상을 타결짓자 투자자들은 이란산 원유의 수출길이 열려 공급과잉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당장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공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전 해제하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이 있다”며 “(이란산 원유는) 올해까지는 시장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 증가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도 원유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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