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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저소득층 영유아ㆍ임산부에 맞춤형 ‘영양관리’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저소득층 영유아와 임산부의 영양 상태를 관리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상태가 불량한 저소득층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영양교육부터 보충식품 제공, 영양평가까지 3단계 종합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연령과 영양상태 등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 미만 가구 중 저신장, 저체중, 빈혈, 영양불량 중 한가지 이상 위험요인이 있는 생후 72개월 미만 영유아나 임신부, 출산수유부다.

매월 진행되는 영양교육은 유아, 다문화가정, 보호자 등으로 나눠 균형잡힌 식품 섭취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편식 예방, 나트륨 줄이기, 유아식단 등 매달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신규 대상자 가정이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보호자가 장애를 가진 가정 등에는 영양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영등포구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분유, 검정콩, 달걀, 미역 등 보충식품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월 2회씩 제공한다. 보충식품은 대상자에 따라 ▷1~5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임산부 등 총 6가지 패키지로 구분하고,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된다.

영등포구는 정확한 평가를 통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 시작, 중간, 끝에 영양평가를 실시한다. 엄혜숙 영등포구 보건소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관리와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종합적인 영양관리를 효과적으로 돕는다”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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