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경찰서는 6일 교통방해 혐의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혼으로 직장이 없는 A씨는 여러 은행을 돌며 1달러짜리 지폐를 모은 뒤 아버지 소유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달리면서 지폐를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하는 일이 잘 안돼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다”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리는 차량에서 돈을 뿌려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용의차량을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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