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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8시54분 개기월식 시작…기상청 “구름껴 관측 어려워”
[헤럴드 경제] 개기월식이 4일 밤 8시 54분 시작된다

4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빛을 잃는 개기월식(皆旣月蝕) 현상이 펼쳐진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이다.

이번 월식은 오후 6시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부터 시작된다. 이때는 달이 뜨기 전이라 국내에서 관측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48분. 오후 7시 15분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가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에 시작되며 9시 6분쯤 끝난다.

이후 밤 10시 45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4월 5일 0시 1분 월식이 끝날 전망이다. 개기월식 중인 오후 8시 54분에서 9시 6분까지 약 12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는 천문연 홈페이지(kasi.re.kr)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구름이 두껍게 껴 전국에서 월식을 관측하기 어렵겠다고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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