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동아프리카 우물개발사업 ‘B°WATER’(비워터) 캠페인’에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리얼푸드 뉴스] 이디야, 아프리카 우물개발사업에 5000만원 전달

이디야는 지난 2011년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나눔 파트너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B°WATER 캠페인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동전기부함 ‘파란사과’에 모인 금액과 본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다. B°WATER 캠페인은 오염된 물로 인해 질병, 식수 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우물개발 사업이다. 이디야커피가 2012년부터 전달한 기금은 원두 생산지인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우물 개발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기금 2000만원은 동아프리카 최대 원두 생산지이면서 이디야커피 ‘이디야(Ediya)’의 어원이기도 한 에티오피아 우물 개발 사업에 사용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B°WATER 캠페인은 이디야를 찾아주시는 고객이 동참해 진행하는 뜻 깊은 기부 캠페인”이라며 “이디야에 최상의 원두를 제공해주는 원산지 국가의 국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되돌려 준다는 의미에서 지난 3년간 조금씩 지원 규모를 늘려 B°WATER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