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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농업·단체] 한중일 네트워크 구축… ‘협력적 공생’사업 추진
(사)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
한국, 중국, 일본은 경제 및 금융, 환경, 에너지, 문화 및 인적 교류에 있어 괄목할만한 협력의 틀을 만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사 등을 둘러싼 갈등과 정서적 괴리감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빠르게 급변하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에서 한·중·일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이제는 ‘적대적인 공존’을 넘어 ‘협력적 공생’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는 이러한 동북아 3국의 문화적 교류를 통한 공감대 형성과 경제적 협력 확대를 통한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2009년 발족됐다. 

협회는 지난 6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간사절단으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김기학 회장은 “아시아가 세계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중·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중·일의 미래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경제적, 문화적 친선교류와 함께 3국간의 외교 안보 현실을 직시해 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협회는 참여하는 기업체의 현지 진출 및 회원들에게 3국간 현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와 기업,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우호증진을 위한 경제, 교육, 문화, 과학, 사회, 스포츠 등의 교류활동 추진과 민간조직과의 교류 및 친선, 인적 교류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제문화포럼 운영, 국제 경제협력 교류사업, 3국 공동기획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개최, 경제문화교류를 위한 공동연구 및 컨설팅 사업, 한·중·일경제연구원 및 한·중·일 예술문화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는 한·중·일 3국에 3,000명의 회원과 400개의 회원사, 한국 내 각 지역지회와 중국지부, 일본지부가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한·중·일청소년을 위한 정기 음악회와 문화공연, 축제 마련 및 민간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중국 산동성 연태시 인민대회우호협회, 일본아태국제 교류협회, 중국 각 성 상무청, 중국과학기술산업연구회, 중국화교연합회 등의 역할 역시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 8월에는 중국염성경제개발구와 염성중한과학기술산업단지 개발 및 투자유치와 관련하여 전략적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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