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곽상욱 시장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기치로 내세워 각종 교육 관련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왔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민선 5기 때부터 역점 추진한 교육관련 정책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밝은미래 교육도시’를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모두가 행복한 오산혁신교육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문화 △언제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특별시 오산 등 시정 운영에 따른 세부 목표를 정하고 교육청·학교와 협력하여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정책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1년 경기도 교육청과의 MOU를 통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오산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혁신교육사업을 연구·지원하는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교육지원센터는 △오산시 전역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는 ‘시민참여학교’ △재밌는 공부를 통해 오산시 비전을 꿈꾸는 ‘학부모스터디’ △꿈나무 성장 프로젝트 ‘꿈찾기 멘토스쿨’ 등 교육도시 오산의 핵심 교육 정책을 개발·추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해 10월 ‘시민참여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지역사회의 질(Social Quality : SQ)’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7.16점을 받아 전국 평균 4.85점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교육영역은 8.73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무료 수영 강습을 실시한 오산시는 올해 초등학교 전체와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 중이며 현재 인근 수원시·화성시·부천시·구리시 등에서도 오산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속속 수영 강습을 도입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각종 혁신교육 정책을 통해 ‘교육도시 오산’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