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호테크
세호테크(대표 강찬홍)는 기술력과 관련데이터의 검증을 통해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찬홍 대표는 “산업폐기물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에 탄소배출 제한이 있기 전부터 자동차 폐기물 소각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며 “그 결과 현재 세호테크는 전 세계 37개국 50여개 거래처를 두고 매출의 90%를 해외 수출로부터 창출해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강찬홍 대표 |
강 대표가 자부하는 세호테크의 히트 제품은 무독성 촉매제다. 12개 촉매제 중 가장 주목받는 ‘EScat 100Ag-18KM’은 인체에 무해하고 열안정성이 뛰어난 슈즈피혁용 코팅 경화제이다. 이 촉매제들은 유럽 기준의 환경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슈즈가공이 특화된 국가의 제조업체 및 바이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 폐기물 재활용으로 폴리올을 만들고 최초의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 폴리올 제조 기술을 성공시키는 등 어느덧 세호테크의 주무대는 국내에서 해외 시장 중심으로 바뀌었다. “익산 제2공장 증설 후 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15년에는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강 대표는 현재 200억 원을 넘어선 매출을 5년 내에 1,000억 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