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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V’ 박용수 글로리 20 출전…위성중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파이터 박용수(34)가 글로벌 입식격투기대회 글로리(GLORY) 20 슈퍼파이트에 출전한다.

박용수는 오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50분 두바이의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 특설링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영국의 차이 루이스 패리와 원매치 경기를 펼친다. 박용수는 과거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1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글로리와 방영권 국내 독점계약을 맺은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다만, 박용수의 경기는 생중계에 포함되지 않은 언더카드 매치여서 추후 녹화중계로 별도편성될 예정이다.

박용수(오른쪽)가 대전상대인 루이스 패리와 나란히 서서 파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전을 앞두고 박용수는 “그동안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 후 재활 훈련에 중점을 뒀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지만 킥복싱 기본기를 위주로 풀어가다가 결정적 순간이 오면 태권도 발차기를 사용할 것”이라며 신인의 자세로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한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로리는 K-1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메이저 입식격투기 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운용중인 6개 체급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체급인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과 미들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뽑는 4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국내 입식격투기 레전드 임치빈이 국내 중계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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