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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호남KTX가 지역차별 상징? 야권 무능의 상징”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4ㆍ29재보선에서 새누리당 광주 서구을 정승 후보의 지원을 전담하게 될 이정현 최고위원이 호남 고속철도 개통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호남 KTX는 참여정부가 호남발전을 위해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국가 균형발전의 의지로 조기착공했다’고 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참여정부 당시 이해찬 총리가 ‘호남 고속철을 완공 하려면 15조의 예산이 투입 되어야 하는데 수천억씩 적자가 날 것이 뻔하다. 그러면 다른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기 어렵다. 호남 고속철도 사업 역시 섣불리 결정 할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결정할 문제다’라는 취지로 기자회견과 국회 발언을 했던 사실을 예로 들었다.

이 최고위원은 “호남 고속철은 국민회의 정부와 열린우리당 정부가 보여 온 무능의 상징이자 배은망덕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면서 “호남출신 대통령 때, 호남출신 정권실세들이 즐비하던 시절에 적어도 이 고속철도 하나만은 깔끔하게 완공했어야 했다. 그런데 반대로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오히려 조기완공 불가 정책을 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최고위원은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에게도 공세의 화살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천정배 후보 측이 ‘호남 고속철은 지역차별의 상징’이라고 한 것은 망국적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 법인데 전직 4선 의원 측에서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런 논평을 하는 것은 천하의 천정배 전 장관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며 어울리지도 않는다”며 일침을 날렸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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