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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황사 덮친 中…영화 ‘인터스텔라’가 현실로?
[HOOC]중국 간쑤(甘肅) 성 일대에서 발생한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 황사’가 SNS에서 화제다.

모래폭풍이 천지를 뒤덮은 영화 ‘인터스텔라’의 가상 현실이 실제 중국에서 벌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모래폭풍이 워낙 거세 “영화 인터스텔라의 황사 장면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간쑤성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으며 가시거리는 20m에 불과했고 일부는 4~5m도 못미쳤다. 

<사진출처=연합TV 캡쳐>

차량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다녀야 할 정도였다. 심각한 황사로 일부 고속도로와 관광지 진입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 4대 석굴 중 하나인 둔황 막고굴(莫高窟)은 침식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일시 폐쇄조치됐다.

몇 시간 만에 황사구름은 잦아들었지만, 공포감을 안기기엔 충분했다.

한편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까지 함유한 중국의 슈퍼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SNS에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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