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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안마사협회 전직 회장 공금 횡령 혐의 수사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대한 안마사협회의 전직 회장과 집행부가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대한안마협회 사무실과 전임 회장 A(60) 씨의 집, 강서구ㆍ도봉구 등지의 집행부 관계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회장을 비롯해 경리직원, 사무총장, 과장 등의 직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재임기간인 2011년~2013년 동안 안마사협회 회원들이 낸 2억 원 가량의 회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해 6월~9월 사이에 검찰에 접수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수사 대상은 전임회장을 포함한 직원들이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해 압수한 회계장부와 수첩 등 자료를 분석해 횡령 여부와 사용처 등을 밝힐 예정”이라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조직적으로 횡령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안마사협회 측은 지난해 7월 A씨 등 9명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은 계좌추적 등 조사를 진행해 왔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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