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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쫒아낸 후, 이라크 총리 티크리트 거리에 나타나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이슬람국가(IS)에 점령됐던 티크리트를 탈환한 직후 거리에서 이라크 국기를 흔드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라크 당국은 1일(현지시간) 시아파 민병대와 미군이 이끄는 공습 지원으로 한 달 여 동안 교전 끝에 티크리트에서 IS를 격퇴했으며, 소수의 IS만 저항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출처=런민왕

2일 중국 런민왕에 따르면 티크리트에서 여전히 총성이 들리는 가운데 아바디 총리는 이날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티크리트 거리를 행보했다.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이다. 지난해 8월 IS에 장악됐다. 지난달 1일 시작된 티크리트 탈환작전에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 부족 등 3만명이 참여했다. 티크리트의 주민들은 대부분 수니파지만 이번 탈환 작전에서는 시아파인 정부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라크가 작전 개시 한달 만에 전략적 요충지인 티크리트를 IS로부터 탈환하면서 제2의 도시 모술 탈환작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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