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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묵냄비 못 만지게 했다고 떡볶이 할머니 때린 40대 입건
[헤럴드경제=서경원ㆍ이세진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분식 노점 할머니를 때린 남성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위모(40ㆍ무직) 씨는 전날 밤 8시 50분께 서울역 앞 분식 노점에서 어묵을 먹다가 국물이 담긴 냄비를 만졌다.

이에 주인 최모(73) 할머니는 “냄비가 뜨거우니 만지지 말라”고 제지했고 이에 화가 난 위씨가 할머니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위씨는 어묵 국물이 뜨겁다는 것을 주의하지 못하고 손을 뻗었고, 이를 말리는 할머니에게 반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도움을 요청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해 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가 붙어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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