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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금호타이어, 인왕산에 탄소상쇄숲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일 오후 2시 인왕산도시자연공원에서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 상쇄 숲은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에서 인증받는 숲이다.

인왕산 탄소 상쇄 숲은 태풍 피해로 훼손된 산림에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산딸나무 외 6종 1450본이 식재된다. 탄소 상쇄 숲 조성 비용은 전액 금호타이어에서 지원한다.

행사는 탄소 상쇄 숲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표찰달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증정된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담은 표찰을 나무에 부착한다. 종로구는 해당 나무를 30년간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2045년까지 19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이컵 1800만개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같다. 서울 시민 1인당 1.7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금호타이어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이벤트와 동강할미꽃 등 꽃 1000본을 무료로 나눠준다. 행사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을 포함해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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