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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야당 행동은 일부 공무원노조 대리인”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맨 왼쪽> 원내대표는 2일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야당이 이런 식으로 발목을 잡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말로는 국민의 대변자인 척 하지만 실제 행동은 일부 공무원노조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것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은 지금 즉시 ‘알파ㆍ베타’ 숫자를 제시해 재정 추계가 가능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당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유 원내대표는 “실무기구 활동시한에 대한 합의에 노력하겠지만 합의가 안되면 6일 시작하는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에서 개혁안 마련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끝났는데 합의에도 없던 실무기구 시한을 없애자고 억지를 부리고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 이런 태도가 어떻게 성의있는 태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노후소득보장 기능확보에 그치지 않고 국민연금도 소득대체율을 조정해서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씀했다”면서 “이 발언은 불과 8년 전 노무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을 스스로 180도 뒤집는 것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스스로 했던 개혁의 본질을 뒤집고 표만 생각하는 반개혁적 포퓰리즘”이라며 “이렇게 하고도 수권정당, 경제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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