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시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초ㆍ중ㆍ고교생들에게 방과 후 교실이나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 |
지난 1일 서울 영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메이킹(making)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
현재까지 아카데미에서 스크래치, 러플, C언어, 아두이노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학생 수만 총 1만99명에 달한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지난해(8838명)보다 약 25% 증가한 1만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제주도, 거제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과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로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 |
지난 1일 삼성전자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메이킹(making) 과정에 참여한 서울 영란여자중학교 학생들과 김운기 선생님이 2015년 1학기 수업 시작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연령대에 맞게 ▷주말 일기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초등학생 대상)와 ▷크리에이팅(Creating) ▷솔빙(Solving) ▷코딩(Coding) ▷메이킹(Making)(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0명의 교사들에게 60시간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niors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syep@heraldcorp.com
<용어설명>
▶크리에이팅(Creating) : 명령어 블록을 조립하면서 프로그래밍하는 스크래치 언어를 활용해 창의력을 키우는 과정.
▶솔빙(Solving) : 직진과 좌회전만 가능한 로봇이 복잡한 미로를 탈출하는 방법을 프로그래밍하는 ‘러플’언어를 활용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과정.
▶코딩(Coding) : c언어를 통해 컴퓨터의 계산 원리 등을 이해하고, 순서도를 학습하며 논리력을 키우는 과정.
▶메이킹(Making) :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making보드와 센서들을 조정하며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