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3년간 단절된 북한산과 백련산이 만난다
-은평구, 산골고개 생태연결로 준공…4일 걷기행사 실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4일 산골고개 생태연결로 준공기념 걷기 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산골고개 생태통로는 통일로 개설로 43년간 단절됐던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함으로써 도시의 녹지망을 구축했다.

다람쥐 등 야생동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등산객 등 시민들을 위해 백련산 등산로와 북한산 둘레길 상호간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 백련산과 북한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산책로(415m), 계단을 설치했고, 녹번역 및 통일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진입계단을 설치했다.


아울러 주변경관 향상 및 기존 훼손지 복구를 위해 소나무ㆍ화살나무 등 1만2000여주를 식재 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정자, 의자 및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한편 서오릉고개에도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향후 마포구 및 수색ㆍ증산동 주민들도 서울 둘레길(봉산구간)을 이용해 북한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속적인 녹지망 조성 사업으로 녹지의 질을 향상시키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확보해 생태계 회복을 꾀함으로써, 도시와 자연이 공생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