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축제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사물인터넷기업인 ‘오 주식회사’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스마트축제를 기획했다.

오 주식회사는 세계 최초 사물식별자 기술인 자연어 키워드 ID솔루션(SeerID)을 봄꽃축제에 적용해 오프라인사물과 온라인정보를 연결하는 스마트축제를 구현한다.

영등포구와 오 주식회사는 봄꽃축제 입구인 서강대교 남단과 여의2교, 하늘무대, 꽃잎무대 등 주요 행사장에 스마트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도우미를 배치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구조물에 있는 바람개비 이미지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봄꽃축제 내용과 공연일정, 프로그램 등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접촉 방식 외에도 인터넷 홈페이지 www.seerid.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접촉만 하면 내손 안에서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면서 “미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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