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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당동 떡볶이 거리’ 일대 간판 일제 정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다산로와 신당동 떡볶이 거리 일대 너저분한 간판들이 깔끔하게 정비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1월까지 신당동, 다산동, 청구동 등에 설치된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신당역과 청구역 주변 60곳과 청구역~약수역 일대 130곳, 신당동 떡볶이 거리 75곳 등 총 265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이 시행되는 다산로 일대는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고 지하철 2ㆍ3ㆍ5ㆍ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요지지만 수년간 노후된 간판이 방치돼 왔다.

중구는 신당동 떡볶이 거리, 충무아트홀 등 주변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별, 점포별 여건에 맞춰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 간판을 설치한다. 또 창문을 이용한 어지러운 광고물은 제거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정비하고, 조명은 기존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감형 LED간판으로 교체한다.

중구는 간판개선사업에 시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1개 점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초과분은 점포주가 부담하도록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간판개선사업은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대표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면서 “‘1동1명소’ 사업과 더불어 문화관광명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간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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