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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부까지 진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 남부까지 진출한 정황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IS는 이날 다마스커스 남부 팔레스타인 피난민촌인 야르무크 캠프를 상당부분 포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시리아 정부군과 IS의 경쟁상대인 알카에다 알누스라전선과 같은 반란군 사이에서 환란을 피해 온 1만8000명의 피난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그들이 하자르 아스와드 지역에서 밀려왔으며 알누스라전선 조직원들이 가담했다”며 “이들은 대쉬(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 목격자들과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식료품, 의약품, 식수가 부족해지면서 캠프 내부에서도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SOHR은 IS가 캠프의 주요 도로를 점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IS는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던 하마주(州)의 마부자를 공격해 여성과 어린이 등 40여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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