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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광고사업등 선점…亞1위 모바일기업 도약 ”
코스닥 상장 앞둔‘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
“SMATO(쇼핑, 미디어, 광고ㆍ디지털 마케팅, 여행, O2O)사업 선점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이끄는 모바일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상장 전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제이타워(J tower) 본사에서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아시아의 리딩컴퍼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만들었고 올해 본격적으로 아시아 진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 모바일 ‘스마토(SMATO)’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 아시아의 모바일 SMATO 사업을 선점하는 기반을 닦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올해 한국의 모바일 시장의 위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 3~5년 이내 5~10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을 제외한)아시아의 SMATO 관련 시장은 한국의 10배가 넘는 많은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옐로모바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

늘어난 매출과 달리 연간 영업손실은 82억원과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과 관련해서 국내 코스닥시장과 미국 나스닥시장의 진출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상장을 투자금 회수로 보지 않고 자금조달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며 “어느 시장으로 가느냐 보다는 어떤 사업전략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는지가 중요하고 우리의 사업비전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시점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향후 5년 이내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600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생각하면 목표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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