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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권 실거래가격, 온라인에서 확인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서울시는 내달부터 부동산 분양ㆍ입주권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을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http://land.seoul.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파트와 다가구, 다세대 주택의 거래 현황은 지금껏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는 거래 대상의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국토부와 지자체, 민간 부동산 정보사이트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옮겨가기에 시민들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돕고 왜곡된 가격 정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권 실거래가격이 공개되면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웃돈이 얼마나 붙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분양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떴다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공개될 자료는 실거래가격과 거래량이다. 거래 가격은 아파트가 해당하고, 거래량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실거래 가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내 ‘부동산실거래가’, ‘실거래가/매물/시세’, ‘아파트(분양권/입주권)’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은 같은 누리집 내 ‘부동산 거래현황’, ‘분양권/입주권 전매’를 순서대로 누르면 자치구별과 월별로 볼 수 있다.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6월 29일 이후의 모든 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시민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보다 다양하고 보기 쉽게 제공해 서민 피해를 방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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