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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그룹, 동부팜한농 계열분리 신청…매각 추진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동부그룹이 농업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을 계열분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김준기 회장은 동부팜한농 경영권을 내려놓게 됐다.

동부그룹은 31일 동부팜한농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계열분리 및 매각에 합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회사인 동부팜한농이 그룹 구조조정 여파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팜한농 대주주는 더 이상 경영권에 연연하지 않고 회사를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계열분리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부팜한농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사회는재무적 투자자들이 추천한 인사들이 다수를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분리 이후 동부팜한농은 매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동부팜한농 인수에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팜한농이 계열분리돼 매각이 완료되면 동부그룹 비금융분야의 구조조정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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