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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97.3% 감소’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에 전년比 32.3%↑ 연봉 6억6800만원 지급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사진>의 지난해 연봉이 전년 대비 32.3%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반도체의 경영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연봉만은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논란이 크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대표가 6억6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이 대표가 받은 연봉이 5억5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불과 1년새 1억6300만원의 급여가 오른 셈이다.


이 대표의 연봉이 크게 오른 데 비해 서울반도체의 경영 실적은 지난해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전년(965억원) 대비 97.3% 감소한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출 역시 9393억원으로 전년(1조321억원) 대비 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기본연봉은 2013년과 동일하다. 다만, 지난 2013년 1조300억이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연초에 지급된 PS가 기본 연봉에 합쳐졌기 때문에 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일 뿐이다” 고 해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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