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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타페 이어 유렌토…신형 쏘렌토 출고 하루만에 기름이 줄줄
[헤럴드경제]지난 2013년 신형 싼타페 출시 후 트렁크 등 실내에서 우천 시 누수가 발생해 다수의 소비자들로 부터 ‘수타페’란 별명이 붙던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번에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에서 연료가 새는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유(油)렌토’라는 오명이 붙어 품질경영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난 28일 신형 쏘렌토 동호회 게시판에는 신차를 구입 후 인도 받은 지 하루 만에 차체에서 기름이 ‘줄줄’ 새는 황당한 경험을 한 소비자 A씨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해당 게시판 캡처]

이번 사건과 관련 기아차 측에 따르면 “A씨의 신형 쏘렌토는 연료필터 호수의 조립 불량이 원인으로 연료가 샌 것”이며 “신형 쏘렌토의 차량 구조적 결함이 아닌 A씨 차량에 국한된 단순 조립 불량이다”라는 설명이다. 또한 “A씨와 협의 후 원하는 보상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동호회에 최초 글을 올린 A씨의 게시물은 31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이 자동차 및 관련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번 사건은 점차 확산돼 싼타페의 ‘수타페’에 이은 쏘렌토의 ‘유렌토’란 오명을 안게 됐다.

한편, 쏘렌토 연료 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는 물새고 하나는 기름새고…’ ‘그래도 역시 현기차 내수는 리콜 없음’ ‘베타테스터 호갱님들, 차량의 결함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 수출용차량은 더욱 완벽해질 겁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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