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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자율주행기술 시연…끼어들기도 척척 피해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현대자동차는 31일 송도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성능을 시연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에 선행 연구용 TJA 기술을 탑재하고 외부에 시연 장면을 첫 공개했다.

시험코스는 ▲고장차량 회피 ▲일시 정차 및 출발 ▲선행차량 추종 유턴 ▲S자 주행 ▲횡단보도 정지 ▲혼잡구간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도심의 저속운행 상황에서 안전하게 도로상 앞 차량을 추종하며 운행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은 도심에서 혼잡구간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특히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주변 차량의 주행 궤적을 인지해 선행차량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또 스티어링휠과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모두 운전자 조작 없이 차량이 스스로 혼잡한 교통상황, 주변 차량 정보를 분석 및 판단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백미는 마지막 코스인 ‘저속 혼잡구간’이었다. 도심의 정체 구간에서 서행시 옆 차선 차량이 선행차량 뒤쪽으로 끼어들게 되는 경우 TJA 차량이 끼어들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감지해 차간 거리를 더 확보함으로써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 현대차 측은 “이 기술이 다른 경쟁업체가 구현하지 못한 현대차만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혼잡구간에서의 끼어들기는 고속에서와 다르게 매우 근접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데 TJA 차량은 이러한 위험 상황을 감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카 경쟁에서 선두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부품 협력업체와의 공동개발 ▲핵심 기술의 국산화 ▲과감한 투자 및 미래 인재 육성 등의 노력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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