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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모터쇼 2015] 불꽃튀는 新기술 경연장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모터쇼에서 차량 만큼 관심을 끄는게 신차에 탑재된 새로운 기술들이다.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 2015’에서는 전세계 모터쇼의 흐름인 자율주행기술과 진화된 안전기술을 엿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2020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선유지 제어 시스템(LG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차량 이탈 방지 기능에서 진화해 처음부터차선을 지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차량 속도를 자동제어 할 수 있다.
현대차는 31일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도심 서킷에서 ‘현대차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를 갖고,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 등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또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도 최초 공개했다. 이기술은 저속 구간에서 구현이 가능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도 앞차와 거리 유지 및 차선유지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자율주행차 근간이 되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장을 마련한다. 주행 중 앞차와의 간격이 급격히 좁아지거나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차량을 스스로 멈추는 긴급자동제동장치(AEB), 주행중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벤츠나 BMW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선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전기술도 대거 공개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적용된 ‘보행자 에어백’

재규어 랜드로버는 ‘보행자 에어백’이 탑재된 차량을 전시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적용된 보행자 에어백은 범퍼 커버와 범퍼 빔 사이에 장착된 고급 압력 센서로 작동한다. 24~48km/h 속도에서 충격이 감지되면 앞 유리의 작은 패널에 숨겨진 에어백이 1초도 안돼 작동된다.

포드는 ‘뒷자석 팽창형 안전벨트’를 선보인다. 포드 올-뉴 몬데오에 적용된 이 벨트는 세계최초로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결합한 기술로, 충돌이 감지되면 빠르게 부풀어 올라 충격을 흡수한다. 뒷자석 승객이 머리와 가슴, 목 부상이 잦은 점을 감안한 기술로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안전에 기여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에 적용된 ‘에어범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시트로엥의 ‘C4 칵투스’는 차량 전후 옆면에 ‘에어범프’를 적용했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안에 에어캡슐이 들어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준다. 

아우디 통합형 디스플레이 시스템 ‘아우디 버추얼 콕핏‘

아우디도 새로운 통합형 디스플레이 시스템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은 운전석 중앙에 위치한 12.3 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행 및 인포테인먼트 관련 모든 데이터들을 제공한다. 또한 네비게이션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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