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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응봉공원내 ‘모험의 숲’ 조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근린공원 안에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어린이들이 모험과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특화시설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동구는 응봉근린공원 내 응봉산에 출렁다리, 챌린지타워, 외줄타기, 그물건너기 등 모험놀이터를 조성, 온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모험의 숲’을 만들었다. 


응봉산 입구 산책데크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사잇길로 출렁다리가 놓여져 있다. 인근 암벽공원과의 높이차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2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가 허공에 매달려 있는 듯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자동차가 다녀도 끄떡없을 만큼 안전하다.

성동구는 산책데크로를 설치하면서 생긴 진입로 여유 공간에 주차공간을 확충해 접근성이 대폭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응봉근린공원 내 대현산에는 숲속도서관, 초화원, 야외자연교실, 나무이야기길 등 상상과 사색의 공간인 ‘이야기 숲’도 만들어졌다. 


피노키오의 성장과정을 상어 뱃속을 형상화한 조형물 안에 표현해 놓았으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설화 ‘호랑이와 곶감’을 형상화해 호랑이의 꼬리, 코 등을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어린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벤치에는 동화속의 달, 토끼, 계수나무 등을 새겨 넣었다.

성동구는 이번에 특화시설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모험놀이시설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전도 철저히 챙기겠다는 각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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