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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전환대출, 선착순 없애니 절반으로 뚝?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 20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선착순이폐지된 2차 신청 첫날이었던 30일 신청 건수와 신청액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3시까지 집계된 2차 안심전환대출 첫날 신청 건수와 액수가 각각 2만2000여건2조20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1차분 전산 미입력 건으로 2차분 접수 결과는 은행별로 유선 집계되 일부 미집계된 실적이 있을수 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1차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1차분 실적은 ▷24일 3만4754건, 4조1240억원 ▷25일 3조7714건, 4조 123억원 ▷26일 5조2427억원 5조4162억원 ▷27일 4조5370건 4조4760억원이었으며이후 뒤늦게 전산입력된 실적이 합해지며 1차분 최종 실적은 18만9184건에 19조 883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초기에는 대기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신청 건수와 액수가 줄어들 수 있음을 미리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2차에 실적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매일 신청된 건수에 대해 승인을 내던 1차와 달리 2차는 5일간 신청된 건수에 대해 한꺼번에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먼저 신청한다고 유리할 것이 없다보니 자신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보다 신중하게 신청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2차분 신청이 20조원을 또다시 넘어설 경우 작은 면적의 주택 보유자를 승인키로 한 점도 상대적으로 큰 주택을 가진 금융소비자들이 신청을 꺼리게 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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