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30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아들 석범(송태윤)을 회사로 들이기 위해 덕희(윤해영)와 상의하는 용택(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택은 밤 늦도록 잠들지 않고 고민에 빠졌다. 아들 석범 때문이었다. 그는 석범을 회사로 들일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곧 덕희가 따라 나와 “당신이 없으면 나도 못 잔다”며 용택의 고민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용택은 “당신 말처럼 석범이를 회사에 들이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덕희는 가증스러운 얼굴로 진심으로 기쁜 듯 연기를 했다. 덕희는 재혼한 남편인 용택의 아들 석범에게 회사를 빼앗길까 경계하고 있었지만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며 밝게 웃었다.
사진;방송 캡처
이어 덕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표독스러운 본연의 얼굴로 돌아왔고 본처 아들인 석범의 인생을 망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악랄한 짓을 꾸미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덕희의 악행이 또 다시 발동된 이상 석범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인호(이해우)는 군인이 된 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영희(송하윤)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