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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공간정보산업 매출, 전년比 11.1% ↑
[GValley = 최남연 기자]지난 2013년 기준, 공간정보산업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11.1%로 종사자 수가 1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전체 산업 평균 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업체가 전체의 64.4%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 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2014년 공간정보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기준 공간정보산업조사는 모집단 4천490개(2013년 4천487개) 중 사업체 규모별로 1천362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해 조사됐다.

그 결과 사업체 수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종사자 수는 7만8천163명으로 전년 대비 10.0%, 매출액은 10조9천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간정보 사업체들은 공간정보 뿐만이 아니라 건설, IT 등의 융·복합 분야들도 함께 영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조사에서는 공간정보 사업체 전체에서 공간정보 분야만의 비율도 알아보기 위해 공간정보 관련 종사자 수와 매출액을 조사했다.

사업체 내 공간정보 관련 종사자 수는 4만8천644명, 공간정보 관련 매출액은 6조4천5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1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 산업체의 구조, 및 소재지 등의 현황과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64.4%(2천893개)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는 법인이 60%(2천694개)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기지역 30.3%(1천360개), 서울지역 24.0%(1천078개)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이 전체 종사자 수의 97.0%를 차지하여 비정규직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신규채용 인원은 7천964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는 남성비율이 81.3%로 국내 전체산업(57.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 산업계의 경영현황을 국내 전체 산업 및 타 산업들과 비교해 보면, 공간정보산업 영업이익은 5천979억원으로 국내 전체산업(145조3천48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0.4%로 매우 낮으나, 영업이익률은 5.4%로 국내 주요 타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평균 부채비율은 평균 70.9%로 타 산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이 국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나, 타 산업에 비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낮아 내실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부동산 114(부동산), 골프존(레포츠), 요기요(외식 서비스)등과 같은 공간정보 관련 새로운 수요처가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더불어 종사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fanta73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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